토모요 애프터 ~It's a Wonderful Life~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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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에서 발매한 에로게. CLANNAD의 팬디스크이다.'''인생의 보물을 찾으러 가자―――'''
'''(人生の宝物を探しにいこう―――)'''
PC판이 2005년 11월에 발매. 그 이후 2007년에 PS2판(CS에디션)과 코믹스판(단권)[2] 이 발매되었다.
2008년 9월 10일, PSP로 이식이 확정. 2009년 초에 완전한정생산한 Key 10th Memorial Box에는 전연령 버젼으로 수록되었다. 이후 굉장한 연기를 거듭한 끝에 Xbox 360으로도 이식. 그리고 최종적으로 2014년 콘솔판을 베이스로 18금 컨텐츠까지 모두 망라한 퍼펙트 에디션이 PC로 발매되었다.
18금 타이틀이기 때문에 클라나드와는 관계가 없는 작품이라는 스탠스를 취하고 있지만, 엄연히 CLANNAD의 히로인인 사카가미 토모요 루트에서의 이어지는 후일담이다.[3]
에로게인 탓에 전연령 성우인 쿠와시마 호우코 대신 에로게 전문 성우인 잇시키 히카루[4] 가 토모요의 목소리를 맡았다(에로 요소가 삭제된 ps2판 동일).[5] 비슷하게 오카자키 토모야도 PS2판 성우인 노지마 켄지가 아닌 애니메이션판 성우인 나카무라 유이치가 캐스팅되었다.[6]
작품의 원화를 히노우에 이타루가 아닌 FrontWing을 위주로 활동하는 원화가 후미오가 담당하면서 캐릭터 디자인이 확 바뀌었기 때문에 '이 토모요가 그 토모요?'란 의견도 많았다고 한다.(처음에는 '그냥 토모요란 신캐릭터인 줄 알았다'고 한 사람도 있다)
캐릭터 디자인의 변경과 함께 꽤나 야한 느낌의 H신이 추가되었으며, 천사가 없는 12월마냥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프롤로그부터 토모요와의 H신이 등장하는 등 어느 정도는 누키게로도 합격점이라 한다.[7] 하긴 클라나드 본편에서도 토모요 루트는 그런 느낌이 좀 있긴 했지만. 18금 게임을 전연령판으로 내 주거나, CLANNAD와 Rewrite처럼 아예 전연령판으로만 발매하거나, 18금판에서도 H신을 피해가는 선택지를 주는 등 에로보다는 시나리오에 주력하는 회사였던 만큼 다소 이례적이라고 볼 수 있다.[8]
클라나드의 기획, 시나리오를 담당한 마에다 준이 클라나드의 개발을 마치고 주어진 자유시간을 통해 사적으로 만든 시나리오를 상품화한 작품으로, Key의 그 어떤 작품보다 마에다 준의 개인색이 강하게 반영되어 있으며, 마에다 본인도 자신이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를 유저에게 스트레이트로 던진 작품이라 표현. 혼을 깎고, 괴로움을 이겨내며 자신이 납득이 가능 엔딩을 추구한 결과라고도 말했다.
그렇기 때문에 본편은 기존적으로 젊은 연인 둘의 이야기가 중심에 있으나, 이야기 전편에서 '가족애'라는 테마가 클라나드와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강하게 그려진다.
원작인 CLANNAD의 토모요 루트에서 오카자키 토모야가 워낙에 한 것이 없다는 반응이 많아서인지, 본작에선 토모야가 고군분투하는 게 게임의 중반까지의 주요 내용이다. 하지만...
참고로 미니게임인 '던전 앤 타카후미'의 플레이타임이 '''본편의 플레이타임을 가볍게 뛰어넘는다.''' 의외로 재밌으니 해보는 걸 추천한다.
참고로 국내에 소량이 공동구매된 적이 있다. 2006년 초에 Lia의 방한 시기에 맞춰서 모 커뮤니티에서 한국사양(초회판+다키마쿠라+Lia 사인)이 100패키지 한정예약 공구를 했으나, 연령제한 때문인지 총 22개가 예약, 판매되었다. Lia 사인은 OST의 자켓부분에 되어 있으며, 이 때문에 패키지는 밀봉상태가 아니다.
2011년 5월 2일, 팀 달빛아래에서 한글화가 되었다.
추후에 이식된 PSP판과 Xbox 360판은 PS2판을 기준으로 이식하였으나, 유일하게 보이스가 없었던 오카자키 토모야에 성우가 추가되어 진정한 풀 보이스가 되었다. 성우는 TV판에서 오카자키 토모야를 담당한 나카무라 유이치. 토모요의 성우가 TV판과 다르다는 점을 제외하면 약간 아이러니. 원래 PS2판에서도 후반 파트에는 토모야의 성우가 있었으나, PSP판과 Xbox 360판은 이 부분도 나카무라 유이치가 대신했다. 이후 2014년 9월 26일, 콘솔판 추가 요소를 포함하여 PC판으로 역이식된 Perfect Edition판이 발매되었다. 당연히 이쪽은 18금 타이틀. 기존 패치를 이식한 한글패치가 있다. 추가 스크립트는 번역기를 사용한 후 다듬었다고 한다. (#)
2016년 7월 2일, 스팀에서 전연령판이 영어화되어 발매되었다.(#) 기존에 있던 한글패치는 적용되지 않는데 역시 기존 패치를 이식한 스팀용 한글패치가 있다.(#) 스팀판 클라나드의 Dangodepia처럼 일본 문화에 익숙치 않은 유저들의 이해를 위해 Tomodepia 항목이 추가되었다.
토모요 애프터는 Key 제작이면서 애니메이션화가 이뤄지지 않은 작품 중 가장 오래된 작품이다. 이것 이외에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지 않은 Key 작품으로는 Rewrite Harvest festa!와 Harmonia가 있다.
2. 등장인물
3. 음악
- 오프닝 테마곡 Light colors
- 엔딩 테마곡 Life is like a Melody
4. 줄거리
어느 날, 오카자키 토모야와 사카가미 토모요에게 미시마 토모라는 아이가 나타난다.
그 아이의 정체는 토모요의 부모님이 사이가 안 좋을 당시 토모요의 아버지가 혼외 관계로 얻은 배다른 여동생이었다.
타카후미는 토모가 부모의 눈에 띄게 되면 다시 가족이 갈라지게 될까 토모를 토모야에게 맡기게 된다.
한편 어머니의 재혼에 반대해 집을 나온 카나코도 타카후미를 찾아오며 토모야의 집에 눌러 앉는다.
토모야는 토모를 노리는 불량배들과 싸우며,[9] 타카후미를 다시 카나코와 이어주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토모의 어머니가 있는 곳을 찾아 나서며, 토모를 위한 학교를 짓고 토모를 어머니 유코에게 돌려 보낸다.
그러나 이후 토모야는 사고로 인한 기억 상실증에 걸리게 되며, 토모야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한 3년 간의 토모요의 분투가 시작되고...
'''최종적으로 토모야는 결국 죽는다.''' 그걸 슬프지만 받아들이는 토모요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토모요 애프터의 궁극적인 존재 이유일지도. 클라나드 본편에서도 그렇고, 이래저래 불쌍한 건 결국 토모야.[10]
저 결말 부분이 상당히 문제가 되었는데, 애초에 PC판은 전반적으로 시나리오의 양이나 완성도가 부족한 편이어서 더욱 문제가 되었다. 이후 발매된 가정용 버전인 PS2판은 이러한 부분을 보완하고 비판을 받았던 부분에 대한 개선을 포함해 대량으로 가필하여, 전체 시나리오의 양이 PC판의 약 1.5배로 크게 증가되었으며, 이 추가부분 덕분에 가정용 버전을 즐긴 유저들의 게임에 대한 평가는 PC판만 즐긴 유저에 비해 비교적 높다.
가정용의 결말에 대해서는 유저마다 해석이 갈린다. 토모야는 PC판과 마찬가지로 죽었다 or 토모야는 기적적으로 회복해서 두 사람이 재회했다 or 엔딩 후의 추가 묘사는 토모요가 죽은 뒤에 만난 환상을 그린 것이다 등. '설령 혼자가 된다 해도 미래를 다시 그려보겠다.'라는 구절과 '그 날의 두 사람을 후회하지 않도록'이라는 구절이 나오는 오프닝 영상을 근거로 결국 토모요가 혼자 남게 된다고 주장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오프닝은 어디까지나 오프닝일 뿐이고 애초에 오프닝은 추가 결말이 나오기 전인 PC판에서부터 사용되던 오프닝이라 이 또한 결국 근거로는 미약하기에 유저의 해석 중 하나일 뿐이다.
5. 평가
6. 기타
한 팬에 의해 아마추어 애니화가 되기도 했다.
[1] 영상은 CS에디션용으로 리파인된 버전으로, 영상 비율이 4:3에서 16:9로 바뀌고 원판CG 일부가 전연령판 CG로 바뀌어 있다.[2] 코믹스판은 원작 스토리 반+개그 반이라서 진지함이 조금 떨어지지만, 원작의 후반부는 어느 정도 재현이 잘 되어 있다.[3] 클라나드의 학원편 배경은 2003년으로 스노하라 방의 달력에 잠깐 비친다. 토모요 애프터의 배경은 2004년으로 추정. 날짜와 요일이 일치하는 연도이며 내용 중 미국 대통령이 바뀌었다는 묘사가 있는 것으로 보아 이 세계의 조지 W. 부시는 재선에 실패한 듯하다.[4] 2004~2005년 에로게 출연 횟수 1위. Kanon과 AIR는 원래 음성이 없었고, CLANNAD는 H신이 없으므로 이 성우가 Key 작품에서 최초로 신음 소리를 연기한 성우가 된다.[5] 조금 더 설명을 하자면, CLANNAD 오리지널에서는 성우가 없었다. 이후 PS2판 CLANNAD에서 쿠와시마가 캐스팅이 되었고, 토모요 애프터에서는 잇시키 히카루가 캐스팅 된 것. 여담으로 PC판만 따지면 이 게임이 Key 최초의 풀 보이스 작품.[6] PSP판부터. PS2판은 토모야의 음성이 없다.[7] 웬만한 누키게가 아닌 이상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H신이 등장하는 경우는 다소 드물다.[8]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Kanon에서는 미나세 나유키를 제외하고 모두 H신을 피해갈 수 있으며, 시나리오 감상에 있어 H신이 오히려 방해된다는 목소리까지 있었다. 심지어는 AIR의 토노 미나기처럼 H신을 피해가야 트루 엔딩을 볼 수 있는 경우도 있었던 지라 다른 Key 작품처럼 H신을 피해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이 게임을 잡았다가 제대로 멘탈붕괴를 당한 사람도 있는 듯 하다.[9] 사실 이건 토모야의 착각이긴 하다.[10] 이런 결말 때문인지 "나기사와 이어지지 않는 경우의 다른 세계의 토모야는 전부 불행해진다"는 해석도 나왔지만, 공식 설정은 아니다. 한국에는 히노우에 이타루가 이런 얘기를 했다는 루머가 있다.